※사망요소 있습니다※ 일상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꽃. 민들레. 그럼에도 나는 그대의 존재가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하다. * 수수하게 생긴 녀석. 별거 없는 녀석. 그럼에도 너는 왜 그렇게 빛나는건지. 이 생각에 의문점이 들었다. 어째서? 수업시간. 이 의문에 대해 속이 답답해 공책에 끄적였다. 데쿠 = 민들레 민들레 = 별거 없는 꽃 답답함.어째서?? 순간 어째서인지 데쿠를 쳐다보고 싶었다. 슬며시 고개를 들어 널 보았다. 넌 내게 시선 한 줌 주지않았다. 왜인지 가슴 한켠이 아렸다. 짜증이 났다. 화가 나서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치자마자 교실을 나왔다. 막상 나오긴 했지만 할 일이 없었다. 왜 계속 네가 생각나고 지랄인지 참. 아 신경쓰여. 기분 개같아. "씨발." 기분이 더러웠다. 역했다. ..